넷플릭스에선 볼 수없는 HBO맥스·웨이브 독점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7화 리뷰

넷플릭스에선 볼 수없는 HBO맥스·웨이브 독점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7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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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맥스·웨이브 독점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7화의 시작은 출산에 실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라에나 벨라리온(나나 블론델 분)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드리프트마크에 모인 웨스테로스 왕족들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조카 라에나 벨라리온을 위한 추도사를 낭독하던 바에몬드 벨라리온(윌 존슨 분)이 순수한 혈통을 계속해서 강조하자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의 눈길은 라에니라 공주(에마 다시 분)의 아들들에게 자연스럽게 쏠리고 장례식장의 분위기는 냉랭해집니다.

라리스 스트롱(매튜 니담 분)이 자신의 아버지 라이오넬 스트롱(개빈 스폭스 분)과 형 하윈 스트롱(라이언 코르 분)을 잔혹하게 불태워 죽인 후 10년 전 킹스 랜딩에서 축출되었던 오토 하이타워(리스 이판 분)가 수관으로 복귀하고 다에몬 타르가르옌(맷 스미스 분)은 마음에도 없는 거짓 조의를 표하는 오토 하이타워에게 경멸의 말을 내뱉는 등 라에나의 장례식에서 이미 흑색파와 녹색파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장례식에서 오랜만에 삼촌 다에몬과 재회한 라에니라,라에나의 장례식 덕분에 한때 어린 시절 자신과 깊은 관계를 맺을 뻔한 삼촌 다에몬 타르가르옌과 라에니라 공주는 레오노르와 계약 결혼을 약속하며 거닐었던 드리프트마크 해변에서 라에니라는 삼촌 다에몬과 어린 시절 이루지 못한 관계를 기어코 맺어 버립니다.

HBO맥스·웨이브 독점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원작의 맥락은 유지하고 있지만 순서와 상황을 변형시켜 원작과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아에몬드 타르가르옌(레오 애쉬튼 분)이 라에나 벨라리온의 드래곤 바가르를 훔치는 내용 역시 같은 기조를 유지해서 보여줍니다.비세리스 1세와 알리센트 여왕 사이의 둘째 아들 아에몬드는 장례식에서 라에나의 드래곤 바가르를 몰래 타고 이를 알게 된 라에나의 딸들과 라에니라의 아들들이 아에몬드와 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에몬드가 라에니라의 아이들을 사생아라고 모욕하자 루케리스 벨라리온(하비 새들러 분)이 단검으로 아에몬드를 공격해 아에몬드는 눈을 다치게 합니다.​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원작소설의 경우 라에노르 벨라리온(존 맥밀란 분)의 장례식에 참석하러 온 아에몬드가 라에나 벨라리온의 드래곤 바가르를 훔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라에나 벨라리온의 장례식으로 변경되었으며, 라에노르 또한 멀쩡히 살아남습니다.

알리센트 왕비(올리비아 쿡 분)는 아에몬드의 눈을 상하게 한 루케리스의 눈알을 뽑아줄 것을 요구하다 뜻이 이루어지지 않자 아에곤 왕의 단검을 이용해 라에니라 공주를 팔을 베어버립니다.알리센트 왕비는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만 왕비의 아버지 오토 하이타워는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드래곤 바가르와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의 한쪽 눈을 맞바꾼 것에 만족스러워합니다.

라에니라 공주는 방금 아내의 장례를 치른 삼촌 다에몬 타르가르옌에게 아들들의 혈통 문제로 인해 입지가 약화된 자신과 결혼을 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합니다.결국 라에니라 공주, 다에몬 타르가르옌, 라에노르 벨라리온, 칼 코리(아리티 프로우션 분)는 칼 코리가 라에노르를 살해한 것으로 위장해 협해 너머 미지의 땅으로 함께 떠나는 계획을 실행하게 하고 라에니라 공주와 다에몬이 결혼할 수 있게끔 만듭니다.

결국 먼길을 돌아 돌아서 흑색파의 주요 인물 라에니라 공주와 다에몬 타르가르옌은 각자의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흑색파의 중심인물 라에니라 공주와 다에몬의 결합은 지금으로보면 근친상간이지만 하우스 오브 드래곤 세계관에서는 왕가의 혈통을 지키려는 수단이며 실제 역사에서도 이런 경우는 흔한 일이기도 합니다.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8화 예고편은 비세리스 1세(패디 콘시다인 분)를 대신해 철왕좌에 앉아 있는 오토 하이타워의 모습으로 시작되고 그와 더불어 코를리스 벨라리온이 전투 중 부상을 당했자 그를 대신해 드리프트마크의 왕좌에 앉아 있는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이브 베스트 분)의 모습과 더불어 장성한 아이들의 모습 등을 통해 또다시 수년의 세월이 흐른 모습을 보여줍니다.이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1도 3편 정도만 남았는데 보면 볼수록 용의 가문 타르가르옌 왕가의 권모술수와 권력에 대한 욕망 등의 모습이 회를 거듭할수록 ㅅ깊어져 흥미진진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