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의 기원을 다룬 디즈니플러스 프리퀄 영화 프레이
1987년에 처음 등장한 프레데터는 숲의 보호색을 띄고 온몸에 최신식 전자장치를 한 괴물 외계종족으로 취미로 인간을 사냥(가장 강한 종족)하는 괴물로 첫선을 보였습니다.그동안 여러 프레데터가 등장하였으며 에일리언과 사투를 벌이기도 하는 등 프레데터의 역사도 30여년이 넘을만큼 오래된 외계종족 캐릭터인데 보디빌더이자 영화 코난 시리즈와 코만도 등으로 강인한 전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던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더취 소령을 분하여 강력한 외계빌런 프레데터와의 사투를 벌이는데 2022년 디즈니 플러스에서 제작된 프레이는 그런 프레데터의 인간사냥의 기원을 다룬 프리퀄이라 할 수 있습니다.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를 연출한 댄 트랙턴버그 감독 작품이며 주연배우들로는 엠버 미드선더,데인 디리에그로,다코타 비버스,스테퍼니 메시어스 등이 출연합니다.디즈니플러스 영화 프레이 시놉시스는 300년 전 아메리카, 용맹한 전사를 꿈꾸는 원주민 소녀 ‘나루’는 갑작스러운 곰의 습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를 목격하게 된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향한 무자비한 사냥을 시작한 ‘프레데터’ 최첨단 기술과 무기로 진화된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의 위협이 점점 다가오고 ‘나루’는 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기지와 무기로 생존을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영화 프레이는 프레데터의 기원을 다루고 있으며 영화 제목이기도 한 프레데터는 포식자라는 뜻이며 프레이는 먹이,피식자라는 뜻으로 영화의 방향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제목이기도 합니다.영화 프레이의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300여년전인 1719년의 아메리카 대륙,코만치족이 모여사는 부족의 일원인 소녀 나루(엠버 미드선더 분)는 오빠를 따라 사냥꾼이 되고 싶어하는 영특한 인디언 소녀지만 어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약초를 캐고 허드렛일만 하는 일상을 맘에 들어하지 않으며 매일,매일 화살을 쏘고 도끼질을 연습합니다.그러던 어느날 부족원 중 한명이 사자로 물려 끌려가자 코만치족 전사들은 사자의 흔적을 따라 부족원을 구하러 출발하고 그 무리에 은근슬적 합류한 나루는 사자의 흔적을 추적 중 사자보다,곰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됩니다.하지만 나루의 본능은 코만치족 전사들과 오빠에게 무시당하고야 맙니다.
전 세계 OTT서비스 후발주자인 디즈니 플러스가 넷플릭스를 제치고 회원가입자수를 능가한 것이 불과 얼마되지 않았는데 마블의 영화가 극장가에서 내려오면 바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자체 오리지널 영화도 드라마 히트작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 프레이는 로튼 토마토 지수 95%를 기록,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전 세계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프레데터의 프리퀄이면서 시대 자체가 1987년 당시보다 워낙 오래전이고 프레데터 속에서 특공대원이었던 아놀드 슈왈츠네거도 겨우 겨우 물리친 프레데터를 겨우 어린 소녀와 매치시키면서 좀 무리수가 아닌가 싶었지만 영화 프레이를 보다보면 미스매치라는 생각보다는 죽음의 위기와 고난속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인디언 소녀 나루의 활약상에 빠지게 됩니다.
1987 프레데터에서 죽일 수 없는 존재였던 외계괴물 프레데터를 아놀드 슈왈츠네거는 결국 부비트랩과 전략,전술을 짜내어 죽일 수 있었습니다.결국 총이 아니라 머리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영화 프레이 속 가장 약한 존재이자 위협이 되지 않는 존재인 나루가 끝까지 살아남아 전략적으로 프레데터를 죽이는 장면은 알고보아도 짜릿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여기에 나루의 오빠가 얼마나 강한 전사였는지도 영화속에서 잘 보여줍니다.총을 든 백인들은 프레데터에게 전멸 당하지만 나루와 살아남은 오빠는 코만치 최고의 전사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보여주기도 합니다.당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총과 대포로 무장한 백인들에 맞서서 오로지 활과 투지로 싸우다 결국 전멸한 것이 마치 프레데터에게 전멸 당한 백인들과 오버랩되며 문명의 완성이 침략과 살육이라면 그 문명의 초석이 얼마나 고결하지 않고 추하고 야만적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영화 프레이는 포식자이자 외계 사냥꾼 프레데터에게 맞서 싸우는 프레이들의 사투입니다.영화 프레이는 약 100분 정도 러닝타임에 1987 프레데터가 고어물이었다면 디즈니 플러스 프레이는 그 농도조절을 적절히 하며 수준높은 볼거리와 액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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