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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변요한 주연영화 한산:용의 출현-전쟁의 흐름을 역린한 무신武神의 등장

사포니즘 2022. 9. 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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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흐름을 역린한 무신武神의 등장

박해일,변요한 주연영화 한산:용의 출현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은 영화 명량이후 만 8년만에 개봉한 한산:용의 출현입니다.영화 명량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작품으로 총 1,761만명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충무공 이순신의 해전을 다룬 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순 제작비 280억원을 들였으며 손익분기점은 600만명 정도입니다.7월29일까지 95,3000명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팬데믹 이후 1,200만명 이상을 동원한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 2,톰 크루즈 주연 탑건;매버릭(박스오피스 675만명),큰 기대를 모았던 한국형 SF무협활극영화 외계+인(박스오피스 117만명)등이 있지만 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전작의 명성과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국민적 사랑에 기대어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기는 합니다.시리즈이다보니 이미 노량:죽음의 바다는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영화 극락도 살인사건(2007),핸드폰(2009),최종병기 활(2011),명량(2014) 등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충무공 이순신 역에 박해일,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에 변요한,준사 역에 김성규,정씨 부인 역에 김향기,나대용 역에 박지환,원균 역에 손현주,어영담 역에 안성기,임준영 역에 옥택역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한산:용의 출현 시놉시스는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되는데…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박스오피스 1700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 명량은 사실 과도한 신파, 기능적인 캐릭터, 쓸데없는 대사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당시 시대적인 상황과 맞물려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두었지만 영화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쉬움도 많이 있었지만 영화 한산:용의 출현의 경우 전작에서 비판을 받았던 부분들이 사라지거나 줄어들면서 영화가 많이 담백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명량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거북선의 개발과 그를 둘러싼 이슈, 조선군과 왜군의 전략 싸움 및 물밑 치열한 첩보전, 그리고 한산도 대첩의 전황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 한산도 대첩을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특히 영화 한산:용의 출현에서는 당포 - 견내량 - 한산으로 다채롭게 변화하는 전장 상황을 다이나믹하게 연출했고 하늘 시점 광각 카메라와 군선 시점의 카메라의 전환을 잘 활용하여 관객들이 직관적으로 전황 전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촬영된 기법이 매우 직관적이었습니다.또한 충무공 이순신과 와키자카의 지략 대결 못지않게 영화의 또 다른 축이라 할 수 있는 거북선의 활약상은 반전의 매력을 선사하는데 왜선을 둘로 가를만큼 화끈한 충파과 포격 요소를 잘 살려 박진감 넘치게 묘사해 마치 전장 속에 함께 있는듯한 몰입감을 선사헸다는 것입니다.여기에다 한산:용의 출현에는 짧게 언급되기는 하지만 선조의 의주행 뿐 아니라 사천 해전, 이광의 용인 전투, 코바야카와 타카카게의 전라도 공략과 웅치 전투 등이 당시 복잡한 전시 상황과 맞물려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미리 역사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그 외에 미카타가하라 전투, 시즈가타케의 칠본창 등도 언급되는 등, 전작 명량에 비해 더 많은 배경지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영화 후반 의병장(황박 분)과 항왜(준사)에 집중되면서 약간의 신파 요소를 삽입했으며 전작과는 달리 이순신의 영향력이나 고뇌, 지략, 결단 등이 대사로 표현되기 보다는 박해일의 표정 연기에만 의존한 채로 표현되며 오히려 적장이었던 와키자카 야스하루에게 할애된 부분이 많아 전작 명량이 인간 이순신을 더 잘 표현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인간 이순신이 아닌 군신으로서의 명장 이순신에 대해선 전작 명량보다 한산:용의 출현이 더 잘 표현해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여기에 이순신을 다루었던 여러 드라마 및 매체와 달리 일본군 장수들도 무대포 B급 빌런이 아닌,이순신에 대해서 자세히 연구하고 첩자도 보내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영화 한산:용의 출현에서는 조선과 일본 양 측에서 모두 첩자를 기생, 승려(위장이지만)로 보내 정보전을 하고, 전투 중에는 연을 날리거나 나팔을 불고 북을 치며, 깃발을 올리거나 흔들어 명령을 하달하는 등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으며 지상전 이치 전투에서는 왜적 침입에 대비해 목책을 쌓는 장면이 등장하거나 의병끼리 도와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한산: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명량때에는 달리 이순신의 조선 측 군대도 양과 질이 칠천량 해전 직후 때와는 달리 함선, 병력, 시설 모든 것들이 풍부했는데 전라좌수영 본진, 장수들의 회의실, 왜군을 가두는 감옥, 비밀 조선소 등 많은 시설들이 등장했으며 그리고 임진왜란기나 이순신의 생애에 대해 많은 인물들과 전투들이 묘사되는데 칠천량 해전의 원균부터 어영담, 이억기, 권준, 정운, 김완, 신호, 나대용, 송희립, 황진 등 수많은 임진왜란 시기 조선군과 일본군 군인들이 등장하였고 후반에 이순신이 학익진도를 그리는 장면에서 장수 이름을 각각 불러가며 학익진의 위치에 배치하는 이유(각각 특출난 것들)을 설명해 줍니다.전투의 경우 영화의 주역인 한산도 대첩 외에도 동래성 전투,용인 전투, 이치 전투 혹은 웅치 전투, 사천 해전, 옥포 해전, 안골포 해전, 부산포 해전 등 수많은 전투가 등장하였고 심지어는 이순신이 옛날에 둔전관으로 있었던 녹둔도가 나오며 여진족도 등장합니다. 또 야스하루와 가토의 연합에 대해 전라도를 내어준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도 사실 전투의 공으로 땅을 나누어주던 가마쿠라 막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이순신의 고뇌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명량의 모습 대신 군신 이순신에 한걸음 다가선 영화이자 단점을 크게 줄이며 영화적 완성도도 높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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